<앵커멘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혼자서 설계하기는 쉽지 않죠? 옆에서 도와주는 멘토가 필요한데요. 관악 청소년 멘토단이 출범했습니다.교수와 시인, 법률가 등 각계각층의 멘토가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 관악구 청소년 멘토단이 출범했습니다. 교수와, 영화감독, 시인, 교사 등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40여 명은 초,중,고 학생 90여 명과 앞으로 5개월간 직접 만나거나 SNS 등을 활용해 적성과 진로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게 됩니다. [현장음 : 박왕규 / (사 )더불어 관악 이사장 ] 멘토들의 작은 도움으로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자신의 소중한 미래를 개척할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된다면 우리의 첫 출발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관악 청소년멘토단이 앞장서서 관악의 아이들을 책임지겠습니다. 멘토들은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 이중교 교수 / 연세대 로스쿨 ] 법조인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법조인이 있으면 제가 멘토로 성심성의껏 가르치겠습니다. [현장음 : 박제영 / 시인 ] 여러분이 혹시 글을 쓰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음 : 권영출 / 한국교원캠퍼스 원장 ] 이분들과 여러분이 잘 만나기만 하면 여러분도 헬렌켈러처럼 모차르트 처럼 어쩌면 박세리처럼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서 세계적 인물이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열렸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요. 멘티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기대는 더 큽니다. [인터뷰 : 곽소영 / 난우중 3 ] 꿈이 간호사인데 멘토링을 하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 더 발전하고, 꿈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어요. 특히 이날 출범식과 함께 안철수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도 열었습니다. 안 의원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청년일자리 등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 현장음 : 안철수 / 국회의원 ] 취업현장에서는 대학서열화가 이미 실제로 무너졌고 그렇지만 입시현장에서는 대학 서열화가 어느 때보다 심하게 진행되는 것은 결국은 청년일자리가 극심하게 부족한 이런 불행한 사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청소년 멘토단이 관악구 학생들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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